엄지 손가락 저림 원인 및 증상, 치료

혹시 엄지손가락이 저리고 찌릿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우리의 손은 온종일 쉴 틈 없이 계속해서 움직이는데 그런 우리의 손가락이 저리거나 통증이 있으면 아주 많은 불편함이 있을 것입니다.

특히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엄지손가락 저림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통증이 있을 때 빠른 치료가 필요하며 원인과 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엄지손가락 저림 원인 및 증상, 치료

• 손목터널 증후군

스마트폰 사용과 컴퓨터의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손 관련 질환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경우 손목터널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노인, 비만, 여성, 당뇨병 환자에게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중년 이후에 더 많이 발생하곤 한다.

 

손목터널 증후군은 흔히 손목에만 통증이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엄지손가락과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 손가락이 손과 손가락의 저림, 부종, 힘의 약화, 통증,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다.

 

이 질환의 경우 새끼손가락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또한, 손목터널 증후군 증상이 심할 경우 손이 타는 듯한 통증을 느끼기도 한다. 증상이 심하면 엄지 근육이 위축되어 납작하게 되는 경우도 있다.

 

 

 

치료

 

손목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자세를 고치며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고 가벼운 경우 찜질을 해주거나 손을 중립 자세로 고정해 주는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을 자제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통증이 느껴지는 부위의 사용을 최대한 피하는 것이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런 노력을 했는데도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에 찾아가 약물치료를 하여 약한 진통제를 복용하는 방법과 수술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컴퓨터를 할 때 키보드 각도를 조정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 목 디스크

손끝이 저리고 엄지손가락이 저리다면 목 디스크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허리나 목에 디스크가 있다면 손이 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한 경우 손가락 감각이 둔해지면서 글씨를 쓰거나 젓가락 사용이 힘들어질 수 있다.

 

좋지 않은 자세로 척추에 무리가 가게 되고, 인근의 신경을 압박할 수 있다. 보통 5번, 6번 목뼈에서 목 디스크가 발병하면 팔 바깥쪽 방사통과 함께 엄지와 검지에 감각 이상과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저릿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며 찌릿찌릿한 통증이 찾아온다.

 

이런 경우 손끝부터 어깨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팔의 힘이 빠지고, 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도 있다. 목 디스크는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

 

목 디스크가 있는 환자들은 어깨나 목이 굳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목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데 목에 힘이 들어가게 되면 근육이 긴장해서 더 굳게 되기 때문에 목에 힘을 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목을 가볍게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줌으로써 목에 힘을 뺄 수 있다. 목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어 심호흡하면서 목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볼 때 고개를 푹 숙이고 있거나, 컴퓨터 모니터를 볼 때 고개를 앞으로 쭉 내미는 습관 등 목에 부담이 되는 자세는 피하는 것이 좋다.